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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연합뉴스TV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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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무궁화수목원 야간경관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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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도째비골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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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카누 야간개장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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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첫 가동한 춘천시청 앞 광장 분수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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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오죽헌 [강릉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대낮 폭염 피해 오세요" 강원 곳곳서 피서철 야간 콘텐츠 가동
동해안 관광지·반려견 테마파크·수목원 등 속속 야간 개방
(춘천=연합뉴스) 유형재 이상학 기자 = 피서철을 맞아 강원도 관광 명소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특색있는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낮 시간대 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춘천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평소 폐장 시간(오후 6시)보다 3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소리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강아지숲은 '사운드 오프 포레스트'(Sound of Forest)라는 부제로 숲속에서 여러 가지 소리를 강아지에게 들려주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두 함께 피아노포르테'라는 발피아노 체험을 비롯해 강아지가 물건을 추격하며 즐기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활동 프로그램인 '강아지 오락실' 등을 마련한다.
산책로와 작은 운동장에서는 풋드럼이 연주되며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빛의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야간개장 방문객은 오후 4시 이후 요금을 할인한다.
강아지숲은 남산면 10만여㎡터에 반려견을 주제로 한 박물관, 동산, 연못, 산책로, 운동장, 카페 등을 운영 중이다.
홍천군 북방면 무궁화수목원은 오후 9시 30분까지 야간경관조명을 점등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무궁화공원 내에 루미스톤(축광석)과 블랙라이트, 파스텔 색조 컬러 투광기, 레이저 등을 이용한 조명 연출로 무더위를 피해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해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장호어촌체험장은 10월까지 투명카누 체험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최근 열대야가 나타난 춘천시도 시청 광장 바닥 분수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 만에 가동하는 이 분수는 오는 9월 말까지 목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피서철에 맞춰 매주 주말 야간 콘텐츠 프로그램도 잇따라 운영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은 이달 넷째 주부터 다음 달 셋째 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주말에 맞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연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오후 7시부터 40분간 대중가요와 버블, 서커스 저글링 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대 열리며 다음 달 5∼6일은 '국립중앙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도 운영한다.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피서철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원주의 나오라쇼가 다음 달 5일부터 야간공연에 들어가는 등 도내 관광명소마다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내 지지체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았지만, 폭염에 지친 관광객이 낮 시간대에 제대로 관광지를 둘러보지 못해 야간 개장을 하게 됐다"며 "밤에 운영되는 콘텐츠는 기존 관광명소에 색다른 체험까지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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