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삼베 고장 보성군, '삼베 짜는 여인상' 선보여

여운창 / 2022-03-24 14: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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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베짜는 여인상 [보성군 제공]

명품 삼베 고장 보성군, '삼베 짜는 여인상' 선보여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삼베 짜는 여인상' 조형물 제막식이 24일 전남 보성군 복내면 회전교차로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군 관계자, 지역기관 단체장과 보성삼베의 전통을 잇고 있는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990년대 전국 삼베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만큼 보성은 삼베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전국 유통의 60%를 점유하기도 했다.

노동·미력·복내·문덕면 등 보성 북부 4개 면을 중심으로 삼베 농업이 활성화됐다.

현재는 주암댐 건설과 수요 감소 등으로 재배면적이 급감했지만 보성삼베는 오랜 시간 지역의 정체성이자 자부심으로 기능해왔다.

보성군은 '삼베 짜는 여인상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보성삼베의 전통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복내면의 문화유산이자 지역특산물인 삼베의 우수성을 알리고 삼베 여인 조형물이 복내면의 랜드마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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