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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
고양이 사체 이웃집 지붕에 던진 80대 입건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고양이 사체를 이웃집에 던진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협박)로 8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 남구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께 이웃집 지붕에 고양이 사체 2구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고양이 사체를 던지는 장면은 폐쇄회로(CC)TV에 찍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양이 한 마리는 머리 부위가 없어 많이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고양이가 죽은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사체를 회수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맡겼다.
사인이 나오면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사건과 관련해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는 이유로 이웃집 노인이 고양이 사체를 던지며 협박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사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동물혐오범죄 근절을 위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기를 청원한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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