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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5개월째 상승
전국 지수보다 상승세 둔화…가계수입·부채 전망은 뒷걸음질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올랐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5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101.3으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지수는 105.2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올랐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해 4월 74.5로 바닥을 찍은 뒤 재유행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가 지난해 89.3으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1월 91.1로 90을 회복한 뒤 2월 92.6, 3월 96.5, 4월 99.4 등 5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승세에도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비관적 전망은 여전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19년 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항목별로 생활형편전망(94→96), 소비지출 전망(104→105), 향후 경기 전망(95→102), 취업기회 전망(86→90) 등 대부분 항목에서 올랐다.
가계수입전망이 96에서 1포인트 떨어진 95, 가계부채전망 역시 101에서 99로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들의 어려운 형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광주·전남 도시 가구 중 600가구(응답 529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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