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이민기 "로맨스에 따뜻한 메시지 더해진 드라마"

김정진 / 2021-03-24 1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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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MBC 드라마 첫 포문 화려하게 열고파"…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
▲ MBC TV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의 배우 이민기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MBC TV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의 배우 나나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MBC TV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의 (왼쪽부터) 이민기, 나나, 강민혁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 주인님' 이민기 "로맨스에 따뜻한 메시지 더해진 드라마"

나나 "MBC 드라마 첫 포문 화려하게 열고파"…오늘 밤 9시 20분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연애를 '안' 하는 자기중심적인 드라마 작가와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로코퀸' 배우가 사랑에 빠진다.

MBC TV는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으로 올해 첫 미니시리즈의 포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모든 걸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며 살아 온 스릴러 드라마 작가 한비수 역을 맡은 배우 이민기(36)는 "로맨스에 삶에 대한 메시지까지 더해진 밝고 따뜻한 드라마라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오주인 역을 맡아 이민기와 호흡을 맞추게 된 나나(30)는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너무 해보고 싶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역할 자체가 굉장히 사랑스럽고 밝고 따뜻하고 정도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강민혁(30)은 "딱 3년 전 이 자리에서 '병원선'이라는 작품으로 인사를 드려서 더 감회가 남다르다"며 "따뜻한 드라마에서 겉모습도 성품도 멋있는 정유진을 연기하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로맨틱코미디 작품들이 장르극 사이에서 잇따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오! 주인님'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는 "이 작품은 단순히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어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나는 '오! 주인님'이 올해 MBC의 첫 주중 미니시리즈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 "첫 문을 밝고 화려하게 잘 열고 싶다"며 "부담감을 늘 가지고 연기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드라마, 따뜻한 드라마를 보시면서 (시청자분들께서) 힘든 시기를 잘 넘기셨으면 좋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특히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좋은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오늘 밤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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