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경주 이송했던 울진 불영사 문화재 제자리로

박상현 / 2022-03-25 1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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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불영사 영산회상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불로 경주 이송했던 울진 불영사 문화재 제자리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25일 동해안 산불에 따른 피해가 우려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긴급 이송했던 경북 울진 불영사 주요 문화재 3건 4점을 전날 제자리로 옮겼다고 밝혔다.

불영사로 귀환한 유물은 보물 '영산회상도'와 '불연'(佛輦), 경북유형문화재 '신중탱화'다. 영산회상도와 신중탱화는 조선 후기 불화이고, 불연은 17세기에 제작된 불교 의례용 가마다.

지난 6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이송할 때처럼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유물을 운반했다.

이달 초순 강원도와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문화재는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석조 문화재인 강원도기념물 '동해 어달산 봉수대'만 약간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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