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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안군, 국내 최대 '신두리 해안사구' 보호 민·관 위원회 가동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주민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국내 최대 신두리 해안 사구(모래 언덕)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군은 신두리 해안사구 보존과 관리 민·관 소통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신두리 해안사구의 체계적 보존과 정비를 위해 지난해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2031년까지 총 51억8천700만원을 들여 사구 초지 정비, 이차 사구 모래포집기 설치, 곰솔 군락 굴취 사업, 해안사구 전망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두리 해안사구에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 언덕 벌판에 갯완두, 초종용, 표범장지뱀 등 희귀하고 독특한 동·식물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신두리 해안사구 훼손을 막고 그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주변 마을 주민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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