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혜화동1번지 4∼5월 '세월호 연극제' 개최

임동근 / 2022-03-28 15: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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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김희재·최현아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창단 연주회
▲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아투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소식] 혜화동1번지 4∼5월 '세월호 연극제' 개최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김희재·최현아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창단 연주회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혜화동1번지 4∼5월 '세월호 연극제' 개최 = 혜화동1번지가 다음 달 7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와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2022∞세월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혜화동1번지는 2015년부터 세월호 연극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제목에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뜻하는 숫자 8을 '∞'(무한대) 기호로 표시해 계속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월호 유가족의 기억을 따라가는 '기억여행'을 비롯해 3편의 신작 희곡 낭독공연, 진정한 애도는 무엇인지 묻는 '툭' 등 총 8편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초부터 웹사이트(www.sewolontheatre.com)에서 온라인 추모 캠페인을 진행하고, 각 공연팀의 작품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다음 달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 까르르, 까칠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승훤이 지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꽃을 꺾지 마세요',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뚤레뚤레' 등 창작 동요와 주제가 '엔통이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국악으로 편곡된 창작 동요를 따라 부르고, 국악기 음색의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함현상이 작곡 및 음악감독, 정종임이 연출, 이가현이 극본, 정현숙이 안무를 맡았다.

▲ 김희재·최현아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창단 연주회 = 피아니스트 김희재와 최현아가 다음 달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노 듀오 파르티타' 창단 연주회를 연다.

기악 작품을 뜻하는 '파르티타'는 바흐에 의해 예술적으로 완성된 후 소나타와 디베르티멘토(18세기 후반 성행한 기악곡) 등으로 발전한 음악 형식이다.

두 사람은 후대 음악가들이 바흐의 작품을 계속 이어갔듯, 바흐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선 바흐 '마태수난곡', 레오 스미트 '디베르티멘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선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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