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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은행 현금인출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
2월 대구권 예금은행 정기예금 수신 1조5천억 원↓
작년 하반기 호조에서 감소로 전환…"수신금리 하락 영향"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난 2월 대구권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이 많이 감소했다.
26일 한국은행과 지역 은행권에 따르면 지역 예금은행 정기예금 수신은 말기잔액 기준 지난 1월 27조6천713억 원에서 2월 26조1천322억 원으로 1조5천391억 원 감소했다.
대구권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지난해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 이후 8~10월 석 달 연속 월 1조 원 이상 증가했으나 11월엔 증가 폭이 1천억 원대로 줄었고 12월들어서는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올해 1월에는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정기예금 수신이 1조751억 원 늘었다.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의 정기예금 수신은 작년 하반기 빅스텝을 전후해 월 8천억~1조 원 대의 증가를 했으나 올해 들어 1월 7천201억 원 증가하더니 2월 1천286억여 원의 감소를 기록했다.
대구은행 정기예금 수신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반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예금은행 정기예금 수신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빅스텝 이후 연 5%대까지 치솟은 정기예금 상품이 사라지고 현재 3%대로 하락한 영향이다.
최근 3개월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은행권은 수신금리를 지속해서 내렸다.
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은 1년 만기 우대 금리를 올해 1월 최고 연 4.95%에서 이날 기준 3.75%로 제공한다.
SC제일은행 정기예금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은 작년 말 최고 연 5.30%에서 현재 연 3.90%로 내렸다.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작년 최고 연 5.1%였으나 점차 떨어져 현재 3.70%가 됐다.
우리은행 '우리 WON플러스 예금'의 금리는 작년 1년 만기에 최고 연 5.00%로 올랐다가 현재 3.50%를 적용한다.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지난해 최고 연 5.00%에 달했으나 이번 주 3.40%로 내려갔다.
지역 은행권 관계자는 "수신금리 하락이 정기예금 수신 감소로 이어졌다"며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끝나면서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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