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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박재홍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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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포스터 [대구시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박재홍, 대구시향과 협연
6월 17일 콘서트하우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그는 오는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대구시향 정기연주회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등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했다.
이날 대구시향 공연의 시작과 끝은 러시아 작곡가 무소륵스키의 대표작 '민둥산의 하룻밤'과 '전람회의 그림'으로 장식한다.
두 작품 모두 원작은 무소륵스키의 피아노곡이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림스키코르사코프, 라벨이 각각 관현악 편곡하여 오늘날에는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더 유명하다.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250-1475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31일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재능 있는 연주자와의 무대는 늘 기대와 설렘을 안긴다"며 "대구의 자랑을 넘어 K-클래식 스타로 성장한 박재홍과의 협연은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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