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CGV 아트하우스,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한미희 / 2022-04-21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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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용의자들'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C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8인의 용의자들' [영화맞춤제작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소식] CGV 아트하우스,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8인의 용의자들'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 CGV 아트하우스,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 CGV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와 더불어 일본 영화의 3대 거장으로 꼽힌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가족, 이웃과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4편이 상영된다.

부녀 관계를 그린 '만춘'(1949), 소원해진 부부 이야기를 일상의 음식으로 풀어낸 '오차즈케의 맛'(1952), 노부부와 자식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경 이야기'(1953)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친 흑백 영화다.

작은 마을의 이웃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극 '안녕하세요'(1959)는 오즈 감독의 두 번째 컬러 영화다.

특별전은 CGV용산 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21개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만4천원이다.

▲ '8인의 용의자들'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오인천 감독의 영화 '8인의 용의자들'이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고 제작사 영화맞춤제작소가 21일 전했다.

경쟁 부문인 '레미 어워즈'에는 총 30편의 장편 영화가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 영화는 '8인의 용의자들'이 유일하다.

'8인의 용의자들'은 일제강점기 말인 1944년 조선의 독립을 방해하려는 음모가 펼쳐지는 가운데 유력한 밀정으로 지목된 조선인 엘리트 8명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밀실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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