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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는 관광객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상반기 경북 방문자 1억5천만명…작년보다 1천만명 증가
경북문화관광공사 이동통신 데이터 분석 결과…"거리두기 완화 효과"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올해 상반기 경북을 찾은 방문자가 지난해보다 약 1천만명 늘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한 이동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북 방문자 수는 약 1억5천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억4천만명보다 1천만명(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울릉(41%), 포항(9%), 영덕(5%) 등 동해안 방문자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친 심신을 달랠 자연 관광지 선호가 증가하면서 바닷가를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울진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방문자가 일시 줄었으나 5월과 6월에 점차 회복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5% 늘었다.
경주(11%), 칠곡(10%), 문경(8%), 봉화(7%), 김천(7%) 등도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야외 활동량이 늘면서 방문자가 증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경북을 찾은 외국인 수는 16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했다.
공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및 해제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객관적인 경북관광 방문자 현황을 도출해 시의성 있는 경북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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