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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보령해양치유센터 원산도에 세운다…"교통 좋고 고객 유치 유리"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해양치유산업 육성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는 오천면 원산도에 건립될 전망이다.
용역기관이 후보지로 원산도를 제시했고, 보령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해양치유산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원산도가 해양치유센터 후보지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원산도는 내년 말 완전 개통되는 국도 77호선 대천항∼안면도 구간의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2천 실이 넘는 대규모 리조트 건립도 추진돼 이용객 유치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은 센터 내 주요 시설로 통합의학센터 및 해수스파센터, 명상힐링센터, 수치료센터 등을, 센터 주변에는 숙소와 산책로, VIP실 조성 등을 제안했다.
해양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통합의학센터와 해수센터, 수중·운동 치료, 명상·요가·식품 치료를 기본 방향으로 건강 유지와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등이 제시됐다.
센터 이용객은 연간 32만명에 이르고, 생산 유발 603억원과 부가가치 234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원산도는 접근성이 좋은 데다 이용객 유치에도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본다"며 "이번에 제시된 용역 내용을 토대로 세부 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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