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반려견 놀이터 3곳 추가 개장…"맹견류 5종은 이용 불가"

최해민 / 2022-03-02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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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삭1저류지 반려견 놀이터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 반려견 놀이터 3곳 추가 개장…"맹견류 5종은 이용 불가"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일 목줄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3곳을 개장했다.

이날 문을 연 반려견 놀이터는 남부권 동삭1저류지(2천200㎡)와 서부권 서부공설운동장(2천800㎡), 신당근린공원(1천200㎡) 등으로, 반려견 200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각 시설에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놀이공간이 분리돼 있으며,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놀이·훈련 시설도 갖췄다.

평택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놀이터를 운영하며, 동절기나 우천 시엔 휴장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반려동물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류 5종과 이들의 잡종견은 입장할 수 없다.

이로써 평택지역 반려견 놀이터는 이충레포츠공원(북부권), 안정근린공원(남부권), 평택시농업생태원(서부권)을 포함해 6곳으로 늘었다.

정장선 시장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 쾌적한 공간에서 교감할 힐링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반려견 놀이터 3곳을 마련했다"며 "반려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앞으로도 동물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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