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새 단장…카페·휴식공간 마련

박상현 / 2022-02-09 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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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역사·문화 소개…2층 로비엔 실감영상
▲ 역사실에 전시된 유물 [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미술공예실 [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새 단장…카페·휴식공간 마련

전북 역사·문화 소개…2층 로비엔 실감영상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은 노후화한 상설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전시실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새 상설전시관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라고 박물관은 강조했다.

1층 로비 한편에는 전주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점이 들어섰다. 카페와 휴식 공간에서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대여한 한운성 작품 '감'과 '석류' 등을 보고, 정원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은 관람객이 전북 지역과 전주의 역사·문화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도록 꾸몄다.

'역사실'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북 역사를 소개하고, '전주와 조선왕실'에서는 전주에 뿌리를 둔 조선왕실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선비서예실'은 전북 출신 서화가 이정직 작품을 집중 조명했다. '미술공예실'에는 회화·도자기·공예품을 모아 진열했다. 전주 한지를 전시에 활용했고, 19세기 목공예품도 공개했다.

2층 로비에서는 전북과 전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실감 영상을 볼 수 있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역사를 공부하는 공간이자 누구나 휴식을 즐기는 힐링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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