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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 물든 진주성의 가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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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 만개한 산청 동의보감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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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빛 가을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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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왕산 억새 물결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가을 정취 만끽하려면 '여기'…경남 시군, 여행지 18곳 추천
단풍·가을꽃·억새 등 테마…진주성·산호공원·당포성지 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6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경남 18개 시군이 가을 여행지 1곳씩을 추천했다.
5개 시군은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을 제안했다.
진주시는 성곽을 곱게 물들이는 단풍과 '남강유등축제' 유등이 넘실대는 진주성을, 사천시는 붉게 물든 산과 푸른 녹차밭, 산사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다솔사를, 밀양시는 떨어진 은행잎이 수북이 쌓인 고택 마당이 인상적인 금시당을 가을 대표 여행지로 꼽았다.
지리산 오색빛깔 단풍 감상지로 유명한 쌍계사(하동군), 단풍과 운해가 어우러진 절경을 선사하는 해발 773m 지리산 오도재(함양군)도 가을 여행지로 그만이다.
7개 시군은 가을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을 1곳씩 엄선했다.
창원시는 산책로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꽃무릇 구경을 하는 산호공원을, 의령군은 댑싸리와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하는 호국의병의 숲을, 함안군은 가을 햇살 아래 코스모스길을 걷는 악양둑방길을 추천했다.
수백그루 참나무 군락과 함께 캠핑장 주변을 꽃무릇이 둘러친 앵강다숲 생태공원(남해군), 가을 구절초 군락으로 유명한 동의보감촌(산청군), 풍력발전단지를 배경으로 보라색 아스타국화가 만개하는 해발 952m 감악산(거창군), 핑크뮬리가 가득해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인 신소양체육공원(합천군)은 경남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을 여행지다.
6개 시군은 가을 노을, 은빛 억새 물결이 넘실대는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통영시는 바다·섬 뒤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하는 당포성지를, 김해시는 천문대에서 가을 밤하늘을 관측하고 시가지 야경 구경이 가능한 분성산을, 거제시는 양에게 먹이를 먹이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숲소리공원을 대표 여행지로 소개했다.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 군락이 장관인 천성산(양산시), 황금빛 억새평원으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화왕산(창녕군), 50년생 이상 편백림이 빽빽한 갈모봉 자연휴양림(고성군)도 가을이면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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