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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을 만난 섬-용호도' 포스터 [통영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고양이섬' 통영 용호도에서 9월 20일 야외 음악회
'포레스텔라' 80분간 공연…티켓 62초 만에 매진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는 9월 20일 오후 7시 '고양이섬'으로 유명한 한산면 용호도에서 '음악을 만난 섬, 용호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통영시,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고양이섬을 널리 알리고자 용호도 호두마을 물양장 야외에서 섬 주민, 관광객 1천여명이 참석하는 음악회를 공동 주최한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한려수도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80분간 공연한다.
음악회 티켓이 인터넷 예매 62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고 통영시는 설명했다.
관광객들은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야간 여객선을 타고 용호도에 들어가 음악회를 감상하고, 공공형고양이보호분양센터(고양이학교)를 탐방한다.
또, 섬 주민들이 만든 먹거리와 통영 예술인들이 제작한 굿즈를 체험하고, 통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듣는 건 너의 책임)를 감상한다.
통영시는 2023년 9월 학생 수가 적어 문을 닫은 옛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를 리모델링해 고양이학교를 개소했다.
고양이학교는 치료실, 보호실, 카페 등을 갖추고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구조된 수십마리 고양이를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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