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문화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복도시 관광·문화벨트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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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금강보행교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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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금강보행교 야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길이 1천446m' 국내 최장 걷기 전용 다리 금강보행교 개통
금강 남북 보도·자전거도로 하나로 연결해 이동시간 획기적 단축
"녹지·문화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복도시 관광·문화벨트로 육성"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금강 남쪽 세종시청과 북쪽 세종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금강보행교가 24일 개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금강보행교 남쪽 광장에서 개통식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금강보행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다리로, 2018년 7월부터 1천116억원이 투입됐다.
총길이 1천446m, 폭 12∼30m의 복층 원형 구조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천446m 길이로 건설했다.
1층(폭 7m)은 자전거 전용, 2층(12m)은 걷기 전용이며, 교량과 주변에는 20m 높이의 전망대, 물놀이시설,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 분수, 증강현실(AR) 망원경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자전거 거치대 29곳(203대 수용)이 세워졌고, 공공자전거인 어울링도 배치됐다.
보행교 북쪽에 50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됐고, 탐방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이 남쪽과 북쪽에 각각 설치됐다.
벤치와 그늘막,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이 다리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된다.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은 "금강보행교 개통으로 금강 남쪽·북쪽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하나로 연결해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 시설을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 녹지공간과 박물관단지, 예술의전당 등 문화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복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문화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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