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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 개장 앞둔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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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랜드 유일한 관문인 춘천대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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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 개장 앞둔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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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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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6일 춘천 레고랜드 준공행사 드론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
춘천시, 레고랜드 개장 손님맞이 마무리…교통 대책 시험대
퇴근 시간대 지정체·주차장 부족 우려 여전…연계 관광상품 개장 후 마무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어린이날 정식 개장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 관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개장 전 가장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교통 대책은 대부분 마무리돼 시험대에 올랐다.
섬(중도)에 있는 레고랜드는 춘천대교가 유일한 관문 역할을 하는 진입도로여서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극심한 차량정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지난 3월부터 도로시설 개선과 교통분산 방안을 위해 4억 원을 넘게 들여 개선공사를 벌였다.
춘천대교로 진입하는 영서로 입구 부분에 대기선을 늘리는 한편, 좌회전 진입 차로를 1차선에서 2차선 등으로 확장했다.
또 교통분산을 유도하고자 춘천대교 진·출입로 교통신호기 5기와 불법주정차 CCTV를 설치했다.
앞서 춘천시는 레고랜드와 협의해 입장객의 100% 사전 예약제와 셔틀버스를 운영해 교통 분산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 레고랜드 임시개장 기간 1만명 규모의 교통량 분석을 통해 제기된 신호주기를 조정하는 등 도심 연결 불편 문제도 개선했다.
아울러 정식 개장일일 5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8일까지 레고랜드에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 수신호 체계도 경찰과 협의를 마쳤다.
다만, 레고랜드 입장객 수가 점차 늘어나면 교통 지·정체 현상과 부족한 주차장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오후 6시까지 주간에만 운영하는 탓에 폐장 시간대 차량 정체는 시내 교통혼잡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실제로 개장 전 시범 운영 기간 중인 평일 오후 6시 이후 춘천대교에서 연결되는 영서로 일대는 퇴근 차량과 맞물려 차량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춘천시는 교통개선책과 함께 레고랜드 개장을 계기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할인 행사도 확대한다.
유료관광지 2곳을 찾아 숙박을 인증하면 춘천사랑상품권을 1인당 1만원, 최대 5인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올해 2월부터 추진 중인 지역 내 7개 주요관광지 연계 할인 이벤트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레고랜드와 연계한 트롤리버스와 춘천대교 경관조명은 개장 이후 운영된다.
춘천대교 주변을 비추는 경관조명의 경우 지난달부터 시험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부터 분수와 함께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트롤리버스는 유럽 등지에서 전기로 운행하는 무궤도 전차인 트롤리가 아닌 디자인을 일반 버스에 적용한 관광용 버스다.
삼천동 케이블카 선착장에서 남춘천역을 거쳐 춘천역을 오가며 10월부터 운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3일 "개장 이후 교통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레고랜드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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