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폐막식 의림지서 연다

박재천 / 2021-07-05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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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내달 12∼17일 대면·비대면 병행
▲ 2019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페이스' 엄정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폐막식 의림지서 연다

영화제는 내달 12∼17일 대면·비대면 병행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업계획안이 나왔다.

5일 제천시가 밝힌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 달 12∼17일 메가박스 제천, 의림지 무대, 문화회관, 문화의 거리, 청풍리조트에서 제17회 영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처음으로 의림지 역사박물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라 영화제 행사는 대면(70%)과 비대면(30%)을 병행해 치러진다.

상영 영화는 개막작, 폐막작,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한국경쟁), 세계·한국 음악영화의 풍경,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사운드 앤 비전 등 약 110편이다.

이 중 80편은 온라인 상영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제천음악영화 아카데미와 음악 공연 등도 마련된다.

영화제는 배우 겸 가수인 엄정화를 올해 처음 도입한 짐페이스(JIMFFACE·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로 선정했다.

엄정화는 영화 '해운대', '댄싱퀸', '오케이 마담' 등에 출연하고, '배반의 장미', '포이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영화제 측은 대중문화계 대표 아이콘인 엄정화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영화와 음악으로 대중에 큰 힘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잃어버린 일상과 문화의 즐거움을 되찾도록 할 생각"이라며 "행사장 좌석 수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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