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허경민, 두산과 7년 85억원에 잔류 계약

하남직 / 2020-12-10 16:38:48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4년 총 65억원 계약 후 허경민이 잔류 택하면 3년 20억원 연장
▲ 두산과 잔류 계약한 허경민 (서울=연합뉴스) FA 최대어 허경민(오른쪽)이 1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7년 최대 85억원의 계약을 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FA 최대어 허경민, 두산과 7년 85억원에 잔류 계약

4년 총 65억원 계약 후 허경민이 잔류 택하면 3년 20억원 연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내야수 허경민(30)이 7년 최대 85억원에 두산 베어스와 잔류 계약을 했다.

두산은 10일 "내야수 허경민과 FA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산과 허경민은 한국프로야구에서는 흔하지 않은 '4+3년' 계약을 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은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을 받는다.

4년 계약이 끝난 뒤 허경민이 팀 잔류를 택하면 3년 30억원에 재계약한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에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