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상점가 살린다…광주전남중기청, 55곳에 227억원 투입

송형일 / 2020-12-21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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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말바우 시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

전통시장·상점가 살린다…광주전남중기청, 55곳에 227억원 투입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55개 전통시장에 총사업비 227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의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최근 최종 대상을 확정됐다.

온라인 쇼핑 확대에 따른 고객 감소에 대응하고자 관광객 등 고객 유입을 촉진하는 특성화 시장 8곳에 33억원을 지원한다.

남광주시장, 목포자유시장, 광주 말바우 시장 등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살리는 등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한 쇼핑환경을 위해 주차장 건립과 개보수 등에 165억원을 투입한다.

화재 예방과 안전을 위해 노후 전선 정비, 화재 발생 시 소방관서로 자동 통보되는 화재알림시설 등에 18억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등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에 9억6천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침수 피해를 본 구례5일시장은 재기와 활성화를 위해 지역 최고금액인 7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이번 지원을 통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길 바란다"며"전통시장도 온라인 배송과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거래방식 도입, 간편결제 확산 등 변화와 혁신의 물결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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