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찰옥수수축제 28일 개막…가요제·농산물 판매 '다채'

▲ '찐 옥수수 맛보세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 지난해 홍천 축제장에 '옥수수 주렁주렁'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천 찰옥수수축제 28일 개막…가요제·농산물 판매 '다채'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축제인 '홍천 찰옥수수축제'가 28일부터 3일간 홍천읍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찰옥수수축제는 옥수수 판매 뿐 아니라 풍물놀이, 재즈 밴드, 민요와 무용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를 열어 볼거리가 더 다양해졌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농협 5개 지부와 협력해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비롯해 청정 농산물도 선보인다.

홍천군은 국내 유일 찰옥수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 제15호에도 등록돼 있다.

축제를 준비한 홍천문화재단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구입한 옥수수를 자가용까지 실어주는 '옥식이, 옥순이 승강장'도 운영한다.

이밖에 대중교통 등으로 찾는 방문객을 위해 하루 9회 시내와 축제장 인근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6일 "우수한 품질의 찰옥수수 맛도 즐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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