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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션스컵 16강 탈락을 아쉬워하는 남아공 선수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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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션스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자축하는 카메룬 선수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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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격골을 터트리는 남아공의 에비던스 막고파 [AP=연합뉴스] |
'홍명보호 상대' 남아공, 카메룬에 덜미…네이션스컵 16강 탈락
카메룬에 1-2 패배…'2승 2패·6득점 6실점'으로 대회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남아공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랭킹 57위)과 대회 16강에서 1-2로 패했다.
역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1차례 우승(1996년)과 1차례 준우승(1998년), 두 차례 3위(2000, 2023년)를 차지했던 남아공은 30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 대회 5차례 챔피언(1984, 1988, 2000, 2002, 2017년)에 빛나는 '복병' 카메룬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홍명보호와 대결하는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조별리그 2승 1패·토너먼트 1패)에 6득점 6실점(조별리그 5득점 4실점·토너먼트 1득점 2실점)의 성적표를 남겼다.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와 라일 포스터(번리)가 각각 2골씩 넣은 가운데 체팡 모레미와 에비던스 막코파(이상 올랜도)가 나란히 1골씩 맛보며 홍명보호 수비수들이 신경 써야 할 대상으로 떠올랐다.
다만 남아공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클린 시트 없이 자책골 1골을 포함해 6골을 내주며 경기당 1.5골을 허용, 뒷문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16강전에서도 남아공은 볼점유율에서 66.5%-33.5%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8개(유효 슈팅 4개)-10개(유효 슈팅 4개)로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진 데다 코너킥을 6개나 허용하며 수비 집중력에서 허점을 보였다.
선제골은 전반 34분 카메룬의 몫이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카를로스 바엘바(브라이턴)가 잡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한 게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주니오르 추마데우(스토크시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카메룬은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왼쪽 코너킥 이후 남아공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다시 가로챈 카메룬은 마하마두 아부바카르 나기다(스타드 렌)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티앙 코파네(레버쿠젠)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반격에 나선 남아공은 후반 24분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막판 공세를 이어간 남아공은 마침내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오브리 모디바(마멜로디)가 투입한 크로스를 막고파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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