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현대한국나전 36인전' 특별 전시

조근영 / 2023-10-11 16:54:02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포스터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시, '현대한국나전 36인전' 특별 전시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를 11일 목포 자연사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일반에 첫 공개했다.

나전칠기의 멋과 장인의 솜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 134점을 전시했다.

'손혜원 목포시 기증품 특별전'이 부제인 전시회 정식 명칭은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이다.

손 전 의원은 지난 5월 17일 자신이 18년간 수집한 나전칠기를 목포시에 기증했다.

기증 작품은 김봉룡 30점, 김태희 11점, 강창원 2점 및 1937년 제작된 전성규 대표작 등 국내 나전의 근현대를 꿰뚫는 대표 작품들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귀중한 나전칠기 작품들을 흔쾌히 기증해준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특별전은 전국체육대회와 맞물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예향 목포를 더욱 빛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