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루즈터미널 2곳, 지역명 반영해 명칭 확정

김상현 / 2026-01-05 15: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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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크루즈터미널·영도 크루즈터미널로 개명해 혼선 줄여
▲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 [BPA 제공]

▲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 [BPA 제공]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2곳, 지역명 반영해 명칭 확정

북항 크루즈터미널·영도 크루즈터미널로 개명해 혼선 줄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 북항과 영도에 운영 중이던 크루즈터미널 명칭이 각각 정해졌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크루즈 이용객 편의를 위해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명칭을 지리적 위치 중심으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에는 북항과 영도에 크루즈터미널을 각각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터미널 명칭을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과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동구 초량동)'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명칭이 유사함에 따라 크루즈 승객들은 시내 관광 후 택시를 이용해 터미널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실제 크루즈선이 접안한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 명칭에 지역명(북항·영도)을 전면 반영해 공지했다.

부산항 북항에 있던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동구 초량동)은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Busan North Port Cruise Terminal)로, 영도에 있던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은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Busan Yeong-Do Cruise Terminal)로 정했다.

일본 노선 카페리와 여객선이 이용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동구 충장대로)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터미널 명칭이 지역명과 결합하면서 관광 홍보물, 지도, 안내판, 온라인 검색 등에서도 '북항'과 '영도'로 통일된 표기가 가능해져 정보 전달력과 도시 홍보 효과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터미널 명칭을 실제 위치 기준으로 정비해 혼선을 줄이고 의사소통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관점에서 불편 요소를 개선해 부산항 크루즈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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