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새해 1월 지질·생태명소로 '태백 검룡소' 선정

이재현 / 2026-01-04 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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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지대에서 솟아나는 한강의 시작…겨울 설경과 조화
▲ '한강 발원지' 검룡소의 겨울 [연합뉴스 자료사진]

▲ 태백석탄박물관 [촬영 백승렬]

▲ 태백산 눈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새해 1월 지질·생태명소로 '태백 검룡소' 선정

석회암 지대에서 솟아나는 한강의 시작…겨울 설경과 조화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1월의 '지질·생태 명소'로 한강의 발원지 태백시의 검룡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도내 자연 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명소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달 한 곳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검룡소는 한강의 공식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가 솟아 나오는 카르스트 샘이다.

검푸른 심연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독특한 경관은 '검룡소'라는 명칭과 잘 어우러지며, 한강 발원지로서의 상징성을 더 돋보이게 한다.

이 같은 지질·지형적 특성으로 검룡소는 다른 발원지와 차별화되는 핵심 지질 유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명승 제73호로 지정된 검룡소는 태백산국립공원(2016년)과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2017년)의 주요 지질명소로 관리되고 있다.

검룡소 탐방 동선에는 겨울철에도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인근에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석탄산업 유산 박물관이다.

석탄의 생성 과정과 탄광 개발사, 광부들의 생활사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어 검룡소 탐방과 연계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검룡소 인근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제33회 태백산 눈축제'가 열린다.

도 관계자는 "태백 검룡소는 한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자연이 만들어낸 깊고 고요한 경관이 인상적인 지질명소"라며 "겨울 태백의 설경 속에서 검룡소를 둘러보며 자연이 주는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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