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관 80주년 맞아…'세종 시대' 앞두고 해외 자료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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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출산, 모두의 잔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출산, 모두의 잔치' 언론설명회에서 참석자가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출산으로 맺어지는 관계와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 백일 저고리, 아빠가 쓴 육아일기 등 328건의 전시자료를 선보인다. 2025.12.2 jin90@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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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하루 앞두고 세계놀이 구경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세계로 가는 놀이기차'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체코 마리오네트 인형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2025.5.4 dwise@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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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민속박물관 최근 연간 관람객 수 통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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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작년 국립민속박물관 관람객 225만명…'세계 민속' 첫 상설 전시
장상훈 관장 신년사…"외국인 관람 133만명, 국내 박물관 중 최다"
올해 개관 80주년 맞아…'세종 시대' 앞두고 해외 자료 확보 노력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장상훈 관장은 박물관 소식지 '민속소식' 1월호에 실은 신년사에서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은 225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24년 관람객 수(144만3천420명)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간 관람객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43만543명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110만5천442명, 130만7천690명, 144만3천420명 등 3년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장 관장은 "(지난해 관람객 가운데) 133만여 명이 외국인"이라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찾는 자랑스러운 박물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국인 비중은 전체 관람객의 약 59.1%에 이른다.
평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인 경복궁 인근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도 많은 수치로, 2024년 외국인 관람객(66만5천944명)과 비교하면 배에 달한다.
장 관장은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1946년 4월 25일 국립민족박물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박물관은 1979년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이름을 변경했고, 1993년 현재 위치로 옮겨 관람객을 맞고 있다. 현재 서울관과 개방형 수장시설인 파주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 관장은 "올해 12월을 목표로 세계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관을 국립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껏 축적해 온 세계문화 조사·연구 및 수집·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고르게 인식할 장(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문화와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것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적응과 성장을 위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관장은 앞으로 세계 각국의 민속자료를 더욱 확보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물관은 올해 3월 브라질 리우 삼바 축제 현장을 찾아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며, 하반기에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열리는 추수 감사 축제인 '오남'도 조사했다.
장 관장은 2031년 세종 이전 계획을 언급하며 "세종 신관에 세계의 다양한 민속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을 마련해 세계 시민을 기르는 박물관을 조성하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 박물관 단지의 중심 박물관으로서 그에 걸맞은 소장품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새해의 화두를 '협력'으로 제시하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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