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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밤 한국사 이야기' 6권 완간 [더숲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역사…'재밌밤 한국사 이야기' 완간
선사시대부터 현재 대한민국까지 총 6권으로 출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청소년 필독서로 각종 추천 도서와 우수과학 도서로 선정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재밌밤) 시리즈의 '한국사 이야기'가 6권으로 완간됐다. 기존 '재밌밤' 과학 분야와는 다른 인문·역사 분야다.
23일 출판사 더숲에 따르면 '재밌밤 한국사 이야기'는 선사 시대에서 삼국 시대까지 다룬 1권부터 일제 강점기에서 현재 대한민국까지 다룬 6권으로 구성됐다. 흐름이 있는 큰 그림으로 역사를 바라보고자 스토리텔링 방식을 썼다.
저자는 현직 역사 교사들이 참여하는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과 이 모임 소속 교사들이다. 저자들은 시대적 배경, 인과 관계, 인간 심리가 얽힌 입체적인 역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감동을 주며 깊이를 넓히고자 한다.
1권은 2014년 11월 출간된 책의 개정증보판이며 나머지는 신간이다. 학습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내용의 흐름을 교과 과정에 맞춰 구성했다고 한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일러스트가 텍스트 이해를 돕는다.
1권에는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 시대부터 강력한 고대국가로 탄생한 삼국 시대까지 우리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가 담겼다. 빗살무늬토기에 어떻게 음식을 담았는지, 부여 사람들은 착하고 고구려 사람들은 나빴는지, 신라에서는 왜 치아가 많은 사람이 왕이 됐는지 등을 다룬다.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가 시작되는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2권), 새 나라 건국에서 200년의 평화가 깨지고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조선 시대 전기(3권), 전란이 가져온 변화의 시작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조선 후기(4권), 조선의 근대화와 열강의 침입이 시작된 시기(5권) 등 내용으로 이어진다.
6권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으로 완전히 넘어간 1910년 한일 병탄 조약 이후부터 30여 년의 독재 시대를 끝내고 정치적 민주주의를 끌어낸 1987년 6월 민주 항쟁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소개한다.
202∼308쪽. 각 권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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