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남친으로 돌아온 위아이 "풋풋한 첫사랑 담았어요"

이태수 / 2022-03-16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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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미니음반 발표…'아이덴티티' 연작 끝내고 '사랑' 시리즈 시작
▲ 그룹 위아이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그러운 남친으로 돌아온 위아이 "풋풋한 첫사랑 담았어요"

네 번째 미니음반 발표…'아이덴티티' 연작 끝내고 '사랑' 시리즈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첫사랑이라 사랑 표현에 서툰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어설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오해도 하지만 서로 단단해지는 사랑으로 하나가 돼 가는 과정을 녹여냈죠." (김요한)

그룹 위아이가 사랑을 주제로 한 연작 시리즈의 첫 번째 음반이자 통산 네 번째 미니음반인 '러브 파트 1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를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위아이는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이전 시리즈에서 우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어떤 곡을 선보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전 색깔과는 다른 이번 곡을 잘해내면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음반은 풋풋하고 서투른 첫사랑을 겪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을 미처 몰랐던 마음이 누군가에게 길들어 가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음반에는 청량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를 비롯해 봄과 같은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블로썸'(BLOSSOM), 첫 연애의 시행착오를 길에 비유한 '슈퍼 범피'(Super Bumpy), 얼터너티브 아르앤드비를 기반으로 한 팝 하우스 장르의 곡 '노우 야'(Know Ya)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멤버 장대현은 '투 배드'의 랩메이킹에 참여했고, '블로썸'의 작곡과 작사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대현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사이좋은 팀워크가 무대에 스며들도록 노력했다"며 "우리가 첫사랑을 표현한다는 점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수줍은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매력적인 베이스라인과 신나는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가운데 중독성 있는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이 얹어졌다.

김준서는 "곡 전체로 보면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2020년 10월 데뷔한 위아이는 그룹 X1 출신 김요한과 JBJ 출신 김동한 등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친 이들로 구성됐다. 멤버 김요한은 팀 활동 외에도 KBS 2TV '학교 2021'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거나 솔로 음반을 내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이름을 알렸다.

김요한은 "그동안 솔로 앨범을 내고 드라마를 촬영하며 지냈다"며 "솔로 활동도 좋았지만, 지금 이렇게 '러브 시리즈'로 돌아와 멤버들과 함께 있으니 '텐션'이 더 올라온다"고 근황을 전했다.

"우리가 살아갈 날 중에 오늘이 제일 청춘이잖아요? 오늘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여러 가지 청춘의 느낌을 음악적으로 잘 녹여냈습니다." (장대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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