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 일시 멈춤 반복

손대성 / 2020-12-21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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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활 타오르는 불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 천연가스 불길은 최근 낮은 기온으로 한동안 꺼졌다가 다시 붙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0.12.21 sds123@yna.co.kr

▲ 포항 철길숲 불꽃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 천연가스 불길은 최근 낮은 기온으로 한동안 꺼졌다가 다시 붙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0.12.21 sds123@yna.co.kr

▲ 불의 정원 불꽃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 천연가스 불길은 최근 낮은 기온으로 한동안 꺼졌다가 다시 붙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0.12.21 sds123@yna.co.kr

▲ 한때 꺼진 불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 천연가스 불길은 최근 낮은 기온으로 한동안 꺼졌다가 다시 붙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0.12.21 sds123@yna.co.kr

추위에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 일시 멈춤 반복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명소인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일시적으로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남구 대잠동에 있는 철길숲 '불의 정원' 불꽃은 지난 17일부터 일시적으로 꺼졌다가 다시 붙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불의 정원 불꽃은 2017년 3월 8일 철길숲 지하수 개발을 위해 땅을 파던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나온 천연가스가 기계에 옮아 붙으면서 발생했다.

시는 1년여간 탐사한 뒤 대부분 메탄 성분인 가스가 5년 이상 지속해서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발상을 전환해 현장 주변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최근 강추위로 발화점이 낮아 불꽃이 잠시 사그라들었으나 가스가 계속 나오면서 재점화한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스가 더 나오지 않을 것에 대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포항철길숲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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