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돌아온 김우석 "편안한 꿈 위한 '인간 드림캐처' 될 것"

김예나 / 2022-03-07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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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디자이어 [레브]' 발표…"다음이 기대되는 배우·가수 목표"
▲ 가수 김우석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가수 김우석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로 돌아온 김우석 "편안한 꿈 위한 '인간 드림캐처' 될 것"

'서드 디자이어 [레브]' 발표…"다음이 기대되는 배우·가수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이번 음반의 콘셉트인 '수면욕'에 걸맞게 편안한 꿈을 꾸라는 뜻에서 '꿈지기', '인간 드림캐처'가 되어 볼게요."

가수 김우석이 꿈 이야기를 담은 솔로 음반으로 돌아온다.

김우석은 7일 세 번째 미니음반 '서드 디자이어 [레브]'(3RD DESIRE [Re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하는데 팬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설레고 기대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음반은 김우석이 솔로로 활동하며 발표해온 이른바 '욕망 3부작'의 마지막이다.

시리즈의 끝을 장식하는 '레브'는 프랑스어로 꿈, 몽상 등을 뜻하는데 수면욕을 소재로 다뤘다.

김우석은 "앞서 발표한 '그리드'(GREED)에서 치명적이고 섹시한 척을 많이 했다면 '테이스티'(TASTY)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번 '레브'는 (이런 부분이) 적절히 섞여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팬들이 어떤 부분을 좋아할지 생각했다"며 "수면욕이라고 해서 마냥 나른하고 졸린 느낌을 주기보다는 밝게 하고 싶어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첫 솔로 음반부터 작사, 작곡에 참여했던 김우석은 이번 음반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담고자 했다. 모든 곡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구상했고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스위치'(Switch)는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모습을 그려낸 노래다.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 라인 위에 독특한 멜로디를 더한 이 곡에서 김우석은 '나를 따라와 밤새 걱정하지 마 절대 너를 환상 너머에 데려가'라고 노래한다.

김우석은 "더 많은 분이 김우석의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도 다양한 장르로 준비했으니 '기대남'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활동하고 싶다"고 바랐다.

최근 tvN 드라마 '불가살'에서 '남도윤'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던 그는 배우, 가수 등 모든 영역에서 다음이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로서는 다음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가수로서는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하면서 팬 여러분과 축제의 장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우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얼른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이번 음반의 3번 트랙 '왓 모어 캔 아이 두?'(What More Can I Do?)에 담은 메시지처럼 세상의 모든 언어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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