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검은사막'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만료

홍지인 / 2020-12-11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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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게임 '검은사막' [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검은사막'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만료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는 펄어비스[263750]의 PC게임 '검은사막' 북미·유럽 지역 퍼블리싱(유통·서비스) 계약이 내년 2월 24일 만료된다고 11일 밝혔다.

펄어비스를 대표하는 PC용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가 전신인 '다음게임' 시절부터 함께 준비해 2014년 12월 출시한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의 국내·북미·유럽 지역 퍼블리싱을 모두 맡으며 상당한 이득을 누렸다.

지난해 '검은사막' 퍼블리싱으로 804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카카오게임즈 전체 매출의 20.6%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해당 게임의 당사 서비스 종료로 인해 매출이 일시 감소할 수 있으나, 신규 게임의 출시 및 기존 게임의 해외 서비스 확대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측은 "그동안 함께해온 카카오게임즈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일본·러시아의 직접 서비스 노하우와 역량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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