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나온 박민지, 퍼트 감각 잃고 4오버파

권훈 / 2021-07-02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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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표정으로 그린을 살피는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쉬고 나온 박민지, 퍼트 감각 잃고 4오버파

(평창=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5개의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아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가 6승 길목에서 암초를 만났다.

박민지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쳤다.

박민지는 100위 밖으로 밀려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들어 4월 KLPGA챔피언십에서 단 한 번 컷 탈락한 바 있다.

박민지는 시즌 개막전인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첫날 4오버파 76타를 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코스가 어려워 공동 45위였다.

지난 20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건너 뛰고 휴식을 취한 뒤 6번째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는 이날 무뎌진 아이언샷에 특히 퍼트 감각이 정상이 아니었다.

2번 홀(파3)에서는 3퍼트 보기를 적어냈고 8번 홀(파5)에서는 10m 거리에서 4퍼트를 하며 2타를 잃었다. 이날 박민지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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