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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 안지골 고분군 [경남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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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출토 [경남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창녕군 안지골 고분군서 가야 시대 무덤 다수 발견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우천리 상월 안지골 고분군'에서 다수의 가야 시대 무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문화재청이 올해 시행한 매장문화재 긴급 발굴조사 사업에 안지골 고분군이 선정돼 6월부터 학술발굴 조사를 하고 있다.
안지골 고분군은 창녕 화왕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 남동쪽에 위치한다.
과거 450여기 고분이 확인된 곳으로 그동안 시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가야 시대 무덤 총 8기가 확인됐다.
모두 수혈식 석곽묘(돌덧널무덤)다.
석곽묘와 내부 유물은 대부분 도굴됐으나 발형·소형기대(그릇받침) 등이 확인됐다.
군은 유물을 통해 고분군 조성 시기를 5세기 후반∼6세기 중반으로 파악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와 함께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77호분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경상남도 도 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현장(창녕군 고암면 우천리 산127 일원)에서 학술 자문회의 등 현장 공개를 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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