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착착…6월 개최 '이상무'

이상학 / 2022-04-21 17: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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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권도연맹 점검 완료…22∼27일 43개국 1천여명 참가
▲ 201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앞두고 외국인 선수 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 지난해 춘천시 아시아태권도대회 유치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2019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 착착…6월 개최 '이상무'

아시아태권도연맹 점검 완료…22∼27일 43개국 1천여명 참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6월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21일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태권도연맹 사전점검단(이하 점검단)이 운영시스템, 프로그램, 시설 등 사전 점검을 마쳤다.

아시아권 최대 규모인 43개국 약 1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춘천에서 열린다.

1974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다 2004년 제16회 성남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국비 7억 2천만원 등 모두 21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경기종목은 공인품새, 자유품새, 겨루기 등 3개 종목으로 총 38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대회를 기념해 전야제, 개막식,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춘천시는 1999년 춘천코리아오픈조직위원회를 창설해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처음 시작한 도시다.

또 국내 첫 여자 태권도 직장실업팀을 창단하는 한편, 태권도 관련 전담조직과 지원조례 제정 등 태권도 종주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해왔다.

유성춘 대회 조직위원장은 21일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대회로 지난 20년간 춘천에서 열린 태권도에 대한 열정이 올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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