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민병희 강원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
민병희 강원교육감 "역사 왜곡하는 일본 교과서 검정 규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의 검정 심사를 통과시킨 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민 교육감은 30일 성명을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전쟁 범죄를 축소·은폐하고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은 미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 왜곡은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인류의 소망을 거스르는 행위"라며 "국가가 이런 행위를 주도했다는 사실과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역할이 결코 작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민 교육감은 "일본은 침략을 부정하고 미화하는 망상에서 벗어나 당장 교과서 검정을 취소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