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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풍당에서 기증한 국학자료 [율곡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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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풍당에서 기증한 국학자료 [율곡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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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풍당에서 기증한 국학자료 [율곡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율곡연구원, 덕수이씨 택풍당 고문서 800여점 인수
택당 이식의 아들과 후손들 교지, 시문 등 국학 자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율곡연구원은 경기 양평의 덕수이씨 문정공파 택풍당에서 소장하던 고문서 800여 점을 조사·정리를 위해 최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택풍당은 덕수이씨 문정공파의 파조인 택당(澤堂) 이식(李植·1584∼1647)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여생을 보낸 곳이다.
택풍당에 보관된 자료는 택당의 아들 면하(冕夏), 신하(紳夏), 단하(端夏) 및 그 후손들과 관련된 것이다.
택당은 당대 한문 사대가의 한 사람으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생전에 붕당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벼슬에 집착하지 않는 올곧은 삶을 살았다.
율곡 이이와 같은 본관인 덕수이씨이지만 파(派)가 다르다.
이번에 수집한 자료는 교지, 간찰, 종약(宗約), 제문, 시문, 기문(記文) 등이다.
이들 자료는 조선 중·후기의 정치 사회적 변화와 지역사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율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수집 자료는 강원권 소재 국학 자료를 넘어 덕수이씨와 평산신씨 등 오죽헌과 관련된 문중으로까지 자료 조사·수집의 범위를 넓혀가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연구원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각 지역에 산재한 민간 소장 국학 자료(고서·고문서·서화·현판 등의 기록유산) 2만6천여 점을 조사·정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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