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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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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58㎏급 박태준(오른쪽)의 경기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고교생 박태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서 한국 첫 금메달
신설 대회 남자 58㎏급 우승…김민서도 남자 +80㎏급서 정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 경량급 기대주 박태준(한성고)이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한국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준은 11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 이틀째 남자 58㎏급 결승에서 요드락 타나크릿(태국)을 라운드 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6-6으로 맞섰으나 우세 판정에서 밀려 1라운드를 내준 박태준은 2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8-7로 앞서 균형을 맞춘 뒤 3라운드를 17-9로 여유 있게 따내고 역전승을 일궜다.
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국제 대회 출전 기회가 적은 WT 올림픽 랭킹 71위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신설 대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세계 랭킹이 낮은 신예 선수들에게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태준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개막일이었던 전날 우리나라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땄다.
대회 이틀째를 맞아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우리나라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은 남자 80㎏초과급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강연호(수원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서가 1라운드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경기 중 무릎 부상이 있었던 강연호가 2라운드를 포기해 김민서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여자 67㎏급 곽민주(서울체고)는 은메달을, 남자 58㎏급 김용환(한국체대)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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