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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전에 선발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 [AFP=연합뉴스] |
벤투호와 조1위 다투는 이란, 레바논과 최종전 2-0 완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과 조 1위를 다투는 이란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레바논을 제압했다.
이란은 29일 이란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사르다르 아즈문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의 추가 골을 엮어 레바논에 2-0으로 이겼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은 이로써 8승 1무 1패로 승점을 25로 늘리고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역시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승점 23·7승 2무)을 제치고 이란이 일단 조 선두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치를 UAE와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조 1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란은 레바논을 맞아 전반 35분 균형을 깨뜨렸다.
수비수 호세인 카나니가 미드필드 진영에서 레바논 수비진 뒷공간으로 찔러 준 공을 아즈문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빠져 들어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망을 출렁였다.
이란은 후반 27분 승부를 더 기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4일 한국과 9차전 원정 경기(한국 2-0 승)에는 뛰지 못했던 자한바크시가 카나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살짝 띄워 레바논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레바논은 1승 3무 6패로 승점 6에 머물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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