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현황

임동근 / 2020-12-16 22: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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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현황 

 

인류무형문화유산 명칭등재 시기유산 개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5- 종묘제례는 종묘에서 행하는 제향의식. 조선시대 나라 제사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중요한 제사.
-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기악(樂)과 노래(歌), 춤(舞).
판소리2003.11- 소리꾼이 고수(북 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춰 소리(창), 아니리(말), 너름새(몸짓)를 섞어가며 구연(口演)하는 일종의 솔로 오페라.
-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청중도 참여.
강릉단오제2005.11- 양기의 숫자 5가 겹치는 음력 5월 5일 수릿날의 전통을 계승한 축제.
- 절기 명절로서 단오는 중국에서 발원한 동북아시아의 보편적 문화이지만, 강릉단오제는 다른 문화권과 달리 종합적 축제문화로 계승, 발전시킴.
강강술래2009.9- 설, 대보름, 추석 등에 행한 노래, 무용, 음악의 삼위일체 형태 원시 종합예술.
- 춤을 추는 여성 중에서 노래를 잘하는 한 사람이 설소리를 하면 모든 사람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 형태로 노래하고, 그 소리에 맞춰 많은 여성이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춤.
남사당놀이2009.9- 조선 후기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했던 놀이. 풍물놀이, 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보기(탈놀이), 덜미(꼭두각시놀음)가 이어짐.
-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놀이로 비판하고 민중의식을 일깨움.
영산재2009.9- 49재의 한 형태로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하는 의식.
- 해금, 북, 장구 등을 연주하고 바라춤, 나비춤 등을 추며 제사를 지냄.
제주칠머리당영등굿2009.9-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신당인 칠머리당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하는 굿.
-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겼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녀가 하는 굿.
처용무2009.9- 궁중 무용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 형상 가면을 쓰고 추는 춤. 가면, 의상, 음악, 춤이 어우러진 무용예술.
- 통일신라시대 처용이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전염병을 옮기는 신) 앞에서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서 귀신을 물리쳤다는 설화가 바탕임.
가곡2010.11- 판소리, 민요, 잡가와 구분되는 정가(正歌)이자 성악곡.
- 시조의 시를 관현악 반주에 얹어 부르는 전통음악. 조선시대에 꽃을 피웠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창자(唱子)와 청자(聽子)가 서로 즐기는 노래로 발전함.
대목장2010.11- 나무를 다루는 전통건축 장인 중 설계와 시공, 감리 등을 도맡아 책임지는 사람을 말함.
- 기록상으로는 삼국시대부터 그 존재가 확인되며, 한국 전통건축을 사실상 계승한 장인.
매사냥2010.11- 매를 훈련해 야생 먹이를 잡는 사냥방식으로 한로와 동지 사이에 주로 함.
- 등재 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벨기에, 체코, 프랑스, 모로코, 카타르,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몽골 등 11개국이 참여.
줄타기2011.11- 공중에 걸린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놀이.
- 우리나라 줄타기는 외국 줄타기와 달리 줄만 타는 몸 기술에 한정하지 않고, 노래와 재담을 곁들여 구경꾼까지 어우러지는 놀이판을 이루는 점이 특징.
택견2011.11- 우리나라 전통무술 중 하나로,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우쭐거려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 고구려 고분벽화에 택견을 하는 모습이 있어 삼국시대부터 행했음을 알 수 있음.
한산모시짜기2011.11- 한산모시는 충남 서천 한산 지역에서 만드는 모시. 품질이 우수하고 섬세해 모시의 대명사로 불림.
- 재배와 수확, 태모시 만들기, 모시째기, 모시삼기, 모시굿 만들기, 모시날기, 모시매기, 모시짜기, 모시표백 순으로 제작.
아리랑2012.12- 한국의 대표적 민요. '아리랑' 또는 그와 유사한 발음의 어휘가 있는 후렴을 규칙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부르는 한 무리의 노래.
- 한반도와 해외에서 한민족이 널리 애창하는 노래로, 가사가 정해져 있지 않고 주제도 개방돼 누구든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음.
김장문화2013.12- 김치는 수백 년간 전해온 음식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가 즐김.
- 김장 품앗이 등을 통해 공동체 결속력을 강화. 해외 한인들 역시 김치와 김장문화를 지켜나가며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소속감을 형성.
농악2014.11- 전통사회에서 공동체 단위로 즐긴 음악과 춤. 공연예술로서 의례의 기능도 수행.
- 공연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돼 즐기는 예술로, 결속력을 다지고 정체성을 강화함.
줄다리기2015.12-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벼농사 문화권에서 농사에 필요한 비와 풍년을 기원하며 벌인 의식.
-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과 공동 등재. 매사냥에 이은 두 번째 사례.
제주해녀문화2016.11- 바다에서 해산물을 캐는 물질뿐만 아니라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 등으로 구성.
- 여성이 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물질을 해 해양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음.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2018.11- 삼국시대부터 전해온 한반도 고유의 세시풍속 놀이로, 샅바를 잡고 기술을 사용해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경기.
- 남북이 처음으로 공동 등재.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통틀어 첫 사례.
연등회2020.12-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거행하는 불교 행사로, 연등 법회와 행렬, 회향 등으로 구성.
- 종교 행사로 시작됐으나 오늘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철 축제로 발전.


(서울=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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