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를 세계유산으로"…반크, 유네스코 등재 글로벌 캠페인
김지선
2026-11-04 08:56:10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오는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최종 심사를 앞둔 한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오를지 여부는 다음 달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24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된다.
반크는 포스터, 카드 뉴스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한지가 한국을 넘어 인류가 함께 보전·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한지의 사례를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가능성도 조명한다.
국내외 시민과 재외동포, 한류 팬들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생각하는 한지의 매력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장도 마련된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자체 글로벌 정책 참여 플랫폼인 '내가 바로 AI 국제기구 사무총장'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반크는 이번 심사를 그동안 진행해온 한지 세계화 노력의 분수령으로 보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반크는 지난 2022년부터 '전통문화이자 살아있는 유산, 한지입니다'(Our Living Heritage, Hanji)를 주제로 다국어 포스터를 배포하고 국제 청원을 전개하는 등 사전 정지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박기태 단장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으로 한지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한지를 만드는 지식과 기술이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것"이라며 "세계인이 한지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발견하고, 등재 후에도 한지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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