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안 산책로·전망대 정비…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류호준
2026-10-23 10:41:18
| ▲ 양양 몽돌소리길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용호리 낭만가도 조망대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걷는 길과 관광명소의 노후 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동해안의 바다와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용호리 전망대와 정암해변 몽돌소리길의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시설물 노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의 내구성과 사용 수명을 높여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호리 전망대 정비에는 8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전망대 진입도로 약 200m 구간의 노후 안전 펜스를 철거하고 새 시설물로 교체했다.
또 전망대 철골 기둥의 녹을 제거한 뒤 방청 처리와 내후성 도장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용호리 전망대는 동해안의 탁 트인 바다와 해안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역 관광명소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암해변을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인 몽돌소리길도 정비를 마쳤다.
몽돌소리길은 파도가 몽돌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와 해안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걷기 명소다.
군은 7천500만원을 들여 약 350m 구간의 노후 난간 등 시설물을 교체·정비했다.
이를 통해 산책로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안 경관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몽돌소리길의 추가 정비도 추진한다.
다음 달 말까지 정암리 1-4번지 일원에 2천200만원을 투입해 노후 데크와 구조 틀을 철거한 뒤 재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산책로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군은 앞으로도 주요 걷는 길과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노후하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이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한정된 예산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설물의 노후 정도와 안전 위험 등을 고려해 정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걷는 길과 전망대는 양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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