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신안해저선 발굴 50주년 학술심포지엄 개최
장아름
2026-10-20 10:56:51
| ▲ 신안해저선 발굴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동양미술사학회와 '신안해저선 발굴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24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한국·중국·일본·대만 연구자들이 모여 신안해저선과 출수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14세기 동아시아 해상교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해저선은 1323년 중국 경원(慶元·현 닝보)에서 출항해 일본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무역선이다.
1975년 전남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도자기가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1976년부터 1984년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도자기·동전·목재 등 2만7천여점의 문화유산을 발굴했다.
심포지엄은 한국 도자사 연구 권위자인 방병선 교수의 '신안해저선 발굴 50년', 대만 셰밍량(謝明良) 교수의 '중국 도자사의 관점에서 본 신안해저선 도자기의 위치와 의의' 기조강연과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14세기 동아시아 문화교류 읽기', 둘째날에는 '신안해저선 출수 공예품의 특징'과 '신안해저선 출수 도자기의 해상 유통과 교역'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원대 공예품과 도자기의 특징, 제작과 유통 과정, 역사적 의의를 살펴본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신안해저선 발굴 50년의 궤적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공동연구의 필요성, 향후 연구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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