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APEC 초청된 '연경당 진작례', 29일 서울서 공연

권지현

2026-10-23 11:24:05

내달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차진엽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출연
▲ 서울국제문화교류회 'SIDC post APEC'

▲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APEC서 선보인 연경당 진작례 공연 = 서울국제무용콩쿠르(SIDC)를 개최하는 서울국제문화교류회는 오는 29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조선 궁중예악과 무용극 등을 선보이는 'SIDC 포스트(post) APEC'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선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에 초청됐던 '연경당 진작례'를 선보인다. 진작례는 조선 시대 궁중 잔치에서 임금에게 술잔을 올리고 예를 표했던 연희 의식이다.

공연은 1828년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생신을 기념해 창덕궁에서 거행한 진작례를 복원했다. '망선문', '박접무', '무산향' 등 궁중 정재(악기 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천년만세: 신라의 외출'은 신라 선덕여왕과 원효대사 등의 삶을 무용극으로 그린다. 불교 의식이 담긴 무용과 음악을 결합해 한국 전통 예술의 종교적 의미를 풀어낸다.

▲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 강동문화재단은 다음 달 14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프레임을 벗어난 춤'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재단이 선보인 기획 시리즈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은 국립발레단 단장을 지낸 최태지 예술감독이 공연과 무대 뒤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선 차진엽 국립현대무용단 단장이 출연해 직접 안무를 짠 '백조의 잠수'에 관해 해설하고 발레에서 현대무용으로 이어진 자신의 예술적 경험과 창작 과정을 소개한다.

무용수 노예슬·김소혜가 '백조의 잠수' 중 2인무를 선보이고, 김상현·한유진이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 중 2막 파드되(2인무)를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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