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카운터테너 이스틴 데이비스 내한…신동훈 곡 아시아초연
권지현
2026-10-20 11:51:47
| ▲ 이스틴 데이비스 내한공연 |
| ▲ 김해숙 가야금 독주회 |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카운터테너 이스틴 데이비스 내한공연 = 영국의 카운터테너 이스틴 데이비스가 다음 달 28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고 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20일 밝혔다.
헨델 전문 성악가로 명성을 얻은 데이비스는 바로크 음악뿐 아니라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해 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빈 슈타츠오퍼 등 세계 주요 무대에 주역으로 섰으며 그라모폰상과 그래미상,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데이비스와 세종솔로이스츠는 이번 공연에서 작곡가 신동훈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동명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삶을 넘어선 초월의 감정을 담은 5악장의 연곡이다.
이어 데이비스는 피아니스트 조준영과 하이든의 '오, 아름다운 목소리', 베토벤의 '아델라이데',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사랑하는 신부여'를 선보인다.
▲ 김해숙 가야금 독주회 '풍류노정' = 가야금 연주자 김해숙이 다음 달 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독주회 '풍류노정 2026'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해숙이 직접 작곡한 '풍류노정'과 그가 오래 연구해온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등이 연주된다.
춤을 곁들이는 곡으로 세분화된 리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풍류노정'은 북 장단을 바탕으로 한 기악곡이다. 김해숙의 주요 전공인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다스름에서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등의 장단으로 이어지는 곡으로 논리적인 가락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해숙은 국립국악원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지냈으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연구회 대표를 맡아 산조의 정리와 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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