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2차 동학혁명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하라"
김동철
2026-10-20 13:21:38
| ▲ 정읍시의회 [정읍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의회가 1894년 일제 침략에 맞선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독립유공자 서훈 인정을 촉구했다.
정읍시의회는 20일 결의문을 내고 "1894년 9월 전개된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과 국권 침탈에 맞선 숭고한 항일무장투쟁이었다"며 "특별법에서도 이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나, 참여자들은 목숨을 바쳤는데도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로 서훈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는 1894년 초 봉건 체제 개혁이 목적이었지만, 같은 해 9월 2차 봉기는 일제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났다.
학계에선 1894년 6월 경복궁을 점령한 뒤 친일 내각을 만들어 국권을 침탈한 일제에 대한 항일무장투쟁인 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시의회는 국회와 정부를 향해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위한 법률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것과 참여자의 명예 회복 및 합당한 예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문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가보훈부 장관 등 주요 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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