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가 재해석한 창극…국립창극단 '창극 작가 프로젝트'

조윤희

2026-10-23 13:47:33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내달 7∼8일 시연회
▲ 국립창극단 '2026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 [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신진 작가들이 전통 설화와 신화 등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극 무대가 11월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이 다음 달 7∼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6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창극 작가 프로젝트'는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국립극장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 작가 4인이 약 6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을 거쳐 개발한 창작 창극 대본을 소리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극작가 고선웅과 작창가 한승석이 멘토로 참여해 작품 소재와 주제를 구체화하고 대본을 다듬는 과정을 함께했다.

시연회에서는 각 30분 내외 분량의 창작 창극 4편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 무속신화 '이공본풀이'를 모티브로 삼은 강예진 작가의 '서천', 그리스 신화 속 여성들을 중심으로 고전을 재해석한 장혜린 작가의 '클리타임네스트라', 모차르트 '레퀴엠' 중 '라크리모사'의 미완성 여덟 마디에서 착안한 조남수 작가의 '모차르트의 여덟 마디', 이무기와 우물지기의 여정을 다룬 김태희 작가의 '깡철, 씨'가 관객과 만난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수인·고준석·정보권·이치현과 청년교육단원 전원이 참여해 소리와 연기를 선보이며, 연출은 권영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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