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에 양념 쓱쓱"…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개막

임보연

2026-11-05 13:59:34

해발 700m 고랭지 배추로 김장 체험…16일까지 이어져
4일 오후 열린 2026 제9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개막식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제9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포스터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만원 이상 현장 기부자에게 평창쌀·배추 핸드타올 추가 증정 홍보 안내문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26 제9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1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016년 시작된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평창 고랭지에서 생산한 배추와 무, 대파, 고추, 갓 등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김장 체험이다.

평균 해발 700m 고랭지에서 자란 배추는 큰 일교차로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김장에 사용하는 주요 농산물은 평창산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양념 재료도 국내산을 사용한다.

올해는 김장 체험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리고 작업대도 20개 추가 설치해 참여 인원을 확대했다.

해양심층수 소금에 절인 배추를 사용하는 별도 김장 체험은 준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40% 늘렸는데도 예약 첫날 모두 마감됐다.

김장 체험장과 먹거리 공간도 분리해 방문객이 보다 편하게 체험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공간을 개선했다.

외국인과 외국인 유튜버를 초청한 김장 체험과 도시 1인 청년 가구 초청 행사도 마련해 김장 문화를 알린다.

축제에는 절임 배추와 고추, 대파, 갓 생산 농가와 사과연구회 등 지역 농가 100여곳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평창 고랭지 사과 특별 홍보전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전도 마련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방문객은 평창 사과와 대관령한우 등 지역 농축산물을 맛보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수육과 도토리묵, 만둣국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장동식 축제위원장은 5일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장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축제가 되도록 체험과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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