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이강인(오른쪽)이 바르셀로나 하피냐와 경합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109/yna1065624916281851_701_thum.jpg)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제 득점 과정에 기여했으나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해 연승이 중단됐다.
아틀레티코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페르민 로페스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고 바르셀로나에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11승 1패로 승점 33을 쌓아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7연승 신바람을 냈던 아틀레티코는 이날 이겼더라면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으나 9승 1무 2패로 승점 28에 머물러 레알 마드리드(승점 30)에 이은 3위로 밀렸다.
이날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60분 동안 뛰었다.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가 치른 공식전 15경기 중 14경기에 출전했다. 라리가에서는 12경기(10경기 선발)에 모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6분 마르크 푸빌의 헤더 슛, 바르셀로나는 1분 뒤 페드리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한 차례씩 아쉬움을 삼켰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전반 10분 아틀레티코였다.
이강인의 감각적인 방향 전환 패스가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반대편으로 침투하던 알바레스를 향해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패스했고, 이를 이어받은 알바레스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르게 찔러주자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넣었다.
이강인은 전반 24분 알렉스 바에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와 경기하는 아틀레티코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109/yna1065624916281851_357_thum.jpg)
승부는 전반 45분 원점으로 돌아갔다.
바르셀로나 페드리가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든 뒤 문전으로 투입한 공이 수비 맞고 흐르자 로페스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 1-1로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후반 15분까지 뛰고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교체됐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후반 21분 역전에 성공했다.
라민 야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로페스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에 꽂아 전세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이후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더는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0-2 패)에 이은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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